보건환경융합과학부 김준선 교수 연구팀 논문 발표:

신경병증성 통증 줄이는 신개념 신경-근육 재생 구조체 개발

 고려대학교 김준선 교수-포항공과대학교 공동연구팀이 조직공학 기술 및 생체 신경 이식 기술을 활용하여, 신경병증성 통증을 줄이는 신개념의 신경-근육 재생 구조체를 개발한 논문을 Advanced Materials 저널에 게재하였다. 해당 논문은 “Engineered Regenerative Isolated Peripheral Nerve Interface for Targeted Reinnervation”라는 제목으로 발표되었으며, Volume 36, Issue 44의 전면 표지 논문으로 선정되었다. 본 논문이 게재된 저널 Advanced Materials는 IF 27.4 (2023 JCR), CHEMISTRY, MULTIDISCIPLINARY 분야 상위 2.2%에 위치하는 저명한 국제 전문 학술지이다.

 김준선 교수 연구팀은 8 개월 이상의 장기간에 걸쳐 구조체의 생체 내 안정성 및 생체 적합성을 검증하였으며, 근섬유로의 분화 및 자체적인 혈관 형성이 가능함을 확인하였다. 또한, 근육 구조체 내 분화한 근섬유에 이식된 신경의 재생을 통해 새로운 신경-근 접합부가 형성되어, 신경 흥분에 따른 근수축 반응이 나타남을 확인하였다. 본 연구는 자가 신경 이식을 통해 기능적인 신경-근육 재생이 가능함을 보였으며 통증 억제에도 효과적인, 운동/감각 기능의 동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신개념의 신경-근육 재생 구조체를 개발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. 이를 통해 개발된 신경-근육 재생 구조체는 신경 손상 및 근소실 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적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 예상되며, 조직 공학적 신기술과 의료 기술과의 과학적 융합 플랫폼 구축의 기반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.